그리스·로마 신화22 - 헤라클레스의 12과업 Part 1
신탁을 받고 에이리테우스를 찾아가 스스로 종이 된 헤라클레스는 죄를 씻어내기 위해 12가지 과업에 돌입했습니다. 과업은 먼저 펠레폰네소스 반도 안에서 시작됐습니다.
과업1. 네메아 골짜기의 식인 사자
첫 번째 과업은 네메아 골짜기에 사는 단단한 가죽을 가진 거대한 식인 사자를 물리치는 것이었습니다.
괴물 사자는 폭풍의 신 티폰과 에키드나의 자식들 중 하나로 히드라, 스핑크스, 케르베로스, 오르토스, 키메라와 형제혔는데 사자의 금빛 가죽은 인간의 무기로는 뚫을 수가 없었고, 발톱은 어떤것도 자를 수 있을만큼 날카로웠습니다.
헤라클레스는 화살을 퍼부었지만 가죽은 뚫지 못했고, 창도 사용해봤지만 가죽에 상처 하나 내지 못하고 부러져버렸습니다. 몽둥이도 사용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헤라클레스는 포기하지 않았고 한달을 넘게 싸우다가 사자가 지친 틈을 노려 사자의 목을 졸라 질식사시켰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죽은 사자의 금빛 가죽을 벗겨 늘 몸에 갑옷처럼 두르고 다녔고, 이 모습을 본 제우스는 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죽은 사자를 하늘의 별자리로 심어 놓았습니다.
과업2. 레르네 늪에 사는 거대한 독사 히드라
두 번째 과업은 레르네 늪에 사는 거대한 독사 히드라를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히드라는 맹독을 가진 9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머리를 잘라내도 계속해서 재생됐기 때문에 처치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점점 지쳐가자 동행했던 조카 이올라오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머리를 잘라내면 다시 자라나지 않도록 불로 지져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헤라클레스가 머리를 잘라내고 이올라오스가 불로 지졌더니 머리는 재생되지 않았고 마침내 헤라클레스는 히드라를 죽일 수 있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히드라의 맹독을 화살에 묻혀 강력한 독화살을 만들었습니다. 이 독은 한 방울만 닿아도 끔찍한 고통에 몸부림치며 사망할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헤라클레스가 히드라를 퇴치하고 있는 모습을 본 헤라는 히드라를 도와주기 위해 카르키노스라는 거대한 게를 한 마리 보내 헤라클레스의 뒤꿈치를 물게 했는데 헤라클레스에게 밟혀 한 방에 등껍질이 박살나 죽어버렸습니다. 헤라는 자신의 명령을 수행하다 죽은 게를 불쌍하게 여겨 하늘의 별자리로 새겨 놓았습니다.
과업3. 케리네이아 산의 황금뿔을 가진 암사슴
세 번째 과업은 케리네이아 산의 황금뿔을 가진 암사슴을 상처 하나 입히지 않고 잡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이 암사슴은 아르테미스가 특별히 아끼고 있었기 때문에 헤라클레스가 과업 중 사슴에게 해를 가한다면 아르테메스의 신벌을 받을 수도 있는 과업이었습니다.
상처를 입혀서는 안되기 때문에 화살이나 창같은 무기는 물론 함정도 사용할 수 없었고, 암사슴은 엄청 빨랐기 때문에 헤라클레스는 어쩔 수 없이 호수와 바다를 넘으며 사슴을 지칠때까지 쫓았고 마침내 사슴을 생포할 수 있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사삼을 에이리스테우스에게 데려가 확인시킨 뒤 상처 하나 없이 아르테미스에게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과업4. 에리만토스 산의 멧돼지
네 번째 과업은 아르테미스가 지상으로 보냈다는 거대한 멧돼지를 생포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르테미스는 인간들이 자신의 사냥터인 에리만토스 산을 훼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상에 멧돼지를 보냈습니다.
네메아의 사자에 히드라까지 잡아낸 헤라클래스의 상대가 되지 못한 멧돼지는 손쉽게 잡히고 말았습니다.
과업5. 아우게이아스 왕의 우리 청소
다섯 번째 과업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수백마리의 가축이 수십년 동안 싸놓은 오물을 청소하는 일이었습니다. 수십년 동안 오물을 치우지 않아 흘러내리는 오물들 때문에 주변의 토양은 황폐해지고 있었습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평생해도 못할 정도의 엄청난 분뇨였지만 헤라클레스는 옆에 흐르고 있던 강물의 흐름을 마구간 안으로 바꿔 손쉽게 청소를 마쳤습니다.
아우게이아스 왕은 가축 우리를 청소해주면 가축의 반을 헤라클레스에게 주기로 약속까지 했지만 손쉽게 청소를 끝내자 에이리스테우스의 지시를 받아 한 일이니 보상을 줄 필요가 없다며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일단 과업을 마무리하는게 우선인 헤라클레스는 과업을 마무리하고 이부형제였던 이피클레스가 이끄는 군대와 찾아가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아우게이아스 왕은 기습공격을 통해 이피클레스를 죽였고, 형제를 잃은 헤라클레스는 분노해 아우게이아스 왕을 생포한 뒤 찢어 죽여버렸습니다.
헤라는 이번 과업이 헤라클레스가 직접 한 것이 아니라 강이 한 것이며 아우게이아스에게 따로 보상을 요구했기 때문에 무효라고 우겨 결국 이 과업은 무효가 됐고 다른 과업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과업6. 스팀팔로스 호수의 새
여섯 번째 과업은 청동으로 된 부리와 발톱으로 사람을 해치는 괴물새들을 모두 소탕하는 것이었습니다. 전쟁의 신 아레스가 기르는 이 새들은 원래 시체를 쪼아 먹도록 길러졌지만 새들의 청동 부리와 발톱도 헤라클레스가 걸치고 있던 네메아의 사자 가죽을 뚫지는 못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히드라의 독화살로 모든 새들을 잡았고 증거로 죽은 새를 몇 마리 가져가 에이리스테우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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